신한은행은 5일 서울시 동대문구 소재 한국과학기술원 경영대학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은행권 최초로 ‘금융 빅데이터 산학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산학공동연구는 신한은행 빅데이터센터와 한국과학기술원 경영대학 빅데이터 연구센터가 함께 진행한다.
신한은행은 학계의 정통 분석방법론을 영업현장에 적용해 새로운 시각으로 기업의 이슈를 해결할 수 있게 됐으며, 과학기술원은 영업현장의 실제 데이터를 분석해 실용적인 연구능력을 배양할 수 있게 됐다.
양 기관의 1차 프로젝트는 신한은행의 기존 주거래 제도 및 지수를 보완하기 위한 ‘리테일고객 주거래 지수 모형 개발’로 선정됐다. 각종 변수 탐색과 대고객 설문을 통해 기초자료를 획득한 이후 양 기관 공동연구를 통해 오는 12월까지 모형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빅데이터센터 관계자는 “이번 산학공동연구를 계기로 은행 등 금융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과 학계의 협업 기회가 증가해 국가 전체적인 빅데이터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금융 니즈를 더욱 정밀하게 분석하고 적재적소에 활용해 고객들에게 더 좋은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