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5일도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 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는 등 전날과 비슷하게 덥겠다.
전국에 구름이 많고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에 강원 영서와 충북, 남부 내륙에는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는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와 함께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강원 영동과 경상도는 제12호 태풍 남테운(NAMTHEUN)에서 차차 약화되는 열대저압부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수원·전주 30도, 대전·광주 31도 등 전국에서 24~31도로 어제와 비슷하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동부 먼 바다와 동해 남부 먼 바다에서 1.5∼3.0m로 높게 일다가 차차 낮아지고, 그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