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집단계열사가 한 달 새 12개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대기업집단) 소속회사 수는 1769개로 한 달 새 12개사가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한 달 사이 8개 대기업집단이 총 10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으며 10개 대기업집단이 총 22개사를 계열사에서 제외한 것으로 나타났다.
SK는 전구체 등을 개발하는 SK트리켐을 회사설립 방식으로 계열사로 편입했고 이랜드는 코크렙제6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의 지분을 취득해 계열사로 흡수했다.
한국타이어는 자동차 정비업체인 HK모터즈를, 현대중공업은 가스시설 시공사인 현대중공업모스와 부동산 컨설팅사 현대미래로를 회사설립 방식으로 편입했다.
이밖에 코오롱, 대림, 카카오, KT등 4개 대기업집단도 회사설립, 지분취득 등으로 총 5개사를 흡수해 계열사를 늘렸다.
반면 한라는 흡수합병을 통해 한라아이앤씨를, 청산종결로 예메디칼상해를 각각 계열사에서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