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가족' 정시아 "뇌암이다…공주 버리고 간 벌인가보다" 눈물

입력 2016-09-02 21:12 수정 2016-09-0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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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별난가족' 방송 캡처)
(출처=KBS '별난가족' 방송 캡처)

‘별난 가족’ 정시아가 뇌암인 사실이 밝혀졌다.

2일 오후 KBS 1TV 일일드라마 ‘별난 가족’ 90회에서는 손도순(김예령 분)이 공주엄마(정시아 분)가 먹는 약을 두고 추긍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도순은 “자네 솔직히 말해. 이 약 말기암 환자가 먹는 약이라던데. 도대체 어디가 아파서 이 약을 먹어”라고 물었다.

공주엄마는 “뇌암이에요”라고 고백했고, 손도순은 “자네 그래서 찾아온 거야? 죽기 전에 아이 얼굴 보려고? 어쩌다 그렇게 됐어”라며 가슴을 쳤다.

공주 엄마는 “벌 받나봐요. 공주 버리고 간 벌. 저 죽기 전에 경철 씨와 공주에게 지은 죄 갚고 가고 싶어요. 잘 설득 좀 해주세요. 딱 3달만 두 사람 곁에 살다 갈게요”라며 “다른 사람들에겐 말하지 말아주세요. 저 아픈 거 알면 경철씨 공주 저에게 더 안보내려 할 거예요”라고 애원했다.

구윤재(김진우 분)은 강단이(이시아 분)에게 “사장님이 설본부장 때문에 불렀지?”라고 물었다. 구윤재는 “너희 두 사람 사이 알면 가만 안둔다고 했잖아. 지금이라도 포기해”라고 둘 사이를 반대했다. 하지만 강단이는 “상처받아도 상관없어요. 나 설본부장님 선택하고 각오 했어요. 상처 받아도 내가 받아요”라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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