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마트아이디, 국내 중소기업 최초 핀테크 기술 수출 성공

입력 2016-09-0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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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E Expert와 중동 및 아프리카 총판 계약 체결…대만ㆍ일본 등 추가 수출 협의중

유니셈의 자회사 한국스마트아이디가 중동 및 아프리카 총판 계약 체결에 성공하며 해외시장 진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한국스마트아이디는 아랍에미리트(UAE) 엠티이 엑스퍼트 트레이딩(MTE)과 지문인식 스마트카드 및 파이도(FIDO, 생체인식 기술을 활용한 본인 인증 방식)기반의 TEE(보안실행환경) 솔루션을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 공급하는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MTE는 세계적인 마케팅 전문기업으로 페르시아만 연안의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UAE, 카타르, 오만, 바레인 등 걸프협력기구(GCC) 6개국을 비롯해 아프리카 전 대륙 및 이집트, 레바논, 그리스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영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스마트아이디는 MTE의 영업 능력에 힘입어 이티하드 그룹, 에미레이츠 컨설턴시 그룹, UAE 국방부 구매대행 기관 등과 지문인식 스마트카드 도입에 관한 기술 미팅을 진행했다. 이에 조만간 MTE가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총판 계약으로 공급되는 지문인식 스마트카드는 내장된 지문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신원을 확인될 경우에만 IC칩이 정상적으로 구동되는 카드이다. TEE 솔루션은 스마트폰 CPU에 보안 영역을 설정하고 개인정보, 금융거래, 회사기밀정보 등의 서비스를 안전하게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지문인식 스마트 카드는 지난 2015년 한국스마트아이디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해 조달청 및 우리은행에 공급한 바 있다.

한국스마트아이디 관계자는 “이번 총판 계약은 국내 중소기업이 핀테크 기술을 해외에 수출한 첫 사례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현재 중동 지역 외에도 대만, 일본 등에 수출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조만간 FIDO 기반의 TEE 솔루션 개발이 완료되는 만큼 해외 시장 진출에 가속도가 붙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스마트아이디는 지난 6월 국내 전체 은행 공동망을 관리하고 있는 금융결제원으로부터 ‘개방형 인증 플랫폼 시범서비스 구축 기업’으로 선정돼 FIDO 기반의 TEE 서비스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10월말 개발이 완료되면 은행 및 금융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련 솔루션의 본격적인 해외 수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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