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멀티히트, 2G서 5안타 ‘맹타’…“거포가 돌아왔다”

입력 2016-09-01 08: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시애틀 매리너스 인스타그램)
(출처=시애틀 매리너스 인스타그램)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의 방망이가 가을의 문턱에서 다시 불을 뿜기 시작했다.

이대호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알링턴주 텍사스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로써 이대호는 2경기에서 5안타를 기록했고, 시즌 타율도 0.245에서 0.253으로 끌어올리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올 여름 타격 부진으로 맥을 못 추며 마이너리그까지 추락했던 이대호는 메이저리그에 복귀해서도 2경기동안 무안타에 그치며 팬들의 우려를 낳았다.

그러나 이대호는 지난달 31일 2루타를 포함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불방망이에 시동을 걸더니, 이어진 경기에서도 3안타를 뽑아내며 팬들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대호가 한 경기 3안타를 기록한 것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3번째다. 이대호는 상대 선발투수 마틴 페레즈의 2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유격수와 2루수 사이에 절묘하게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었다.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4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2구 90마일짜리 공을 노려쳐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투수의 초구를 공략했다. 6회초 세 번째 타석에 오른 이대호는 페레즈의 초구를 노려 2루수와 유격수를 가르는 중전 안타를 뽑아내 3안타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한편, 시애틀은 이대호의 맹활약에도 1-14로 패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이임생은 울고, 홍명보는 정색…축구협회의 엉망진창(?) 민낯 [이슈크래커]
  • 드로그바·피구 vs 퍼디난드·비디치, '창과 방패'가 대결하면 누가 이길까요? [이슈크래커]
  • 민희진 측 "어도어 절충안? 말장난일 뿐…뉴진스와 갈라치기 하냐"
  • 혁신기업, 출발부터 규제 '핸디캡'...법·제도·정치 '첩첩산중' [규제 버퍼링에 울상짓는 혁신기업①]
  • 노다지 시장 찾아라…인도네시아 가는 K-제약·바이오
  • “좀비 등장에 도파민 폭발” 넷플릭스 세트장 방불…에버랜드는 지금 ‘블러드시티’[가보니]
  • “빈집 종목 노려라”…밸류업지수 역발상 투자전략 주목
  • 오늘의 상승종목

  • 09.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104,000
    • +0.24%
    • 이더리움
    • 3,502,000
    • -0.74%
    • 비트코인 캐시
    • 463,400
    • +0.78%
    • 리플
    • 788
    • +0.13%
    • 솔라나
    • 200,400
    • +1.73%
    • 에이다
    • 510
    • +3.03%
    • 이오스
    • 704
    • +0.57%
    • 트론
    • 202
    • -0.49%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900
    • +3.27%
    • 체인링크
    • 16,420
    • +6.07%
    • 샌드박스
    • 373
    • -0.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