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로또 복권은 모두 26회차를 발행했고, 평균 1등 당첨금 21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최고 당첨금은 41억원(708회)으로 기록됐다.
31일 기획재정부가 공개한 상반기 복권 판매동향에 따르면 복권판매액은 1조892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9%나 증가했다. 올해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판매액 3조7595억원 가운데 50.3%나 팔렸다.
전체 복권 가운데 로또가 1조7434억원 어치가 팔려 지난해 보다 8.2% 증가했으며, 연금복권도 3.5% 늘어난 502억원어치가 판매됐다.
로또는 모두 26회차를 발행, 회차당 평균 673억원 어치가 팔렸다. 1등 당첨자 223명으로 최고당첨금은 41억원이며, 평균 1등 당첨금 21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나온 번호는 28번, 33번이 각 8회였으며 다음으로 1, 11, 15, 34, 38번이 각 6회 나왔다.
1등 당첨자 가운데 남성이 78%, 여성이 22%였으며, 기혼자가 71%였다. 연령은 40대가 38%로 가장 많았으며, 30대(27%), 50대(22%), 20대(7%), 60대 이상(6%) 순이었다. 당첨 번호 선택은 자동 선택이 63%, 직접 선택이 37%였다.
로또 당첨금 사용계획은 주택ㆍ부동산 구입(30%), 대출금 상환(30%), 사업자금 활용(14%) 등으로 나타났다.
당첨 후 현재 직업 유지 여부는 93%가 직업을 유지한다고 답했고, 7%만이 그만 둘 계획이라고 했다.
연금복권도 26회차를 발행해 회차당 평균 19억3000만원을 판매했다. 평균 판매율은 30.6%이며, 1등 당첨자는 14명(월 500만원X20년)이 나왔다.
스피또 등 인쇄복권 판매액은 794억원으로 총 7회차를 발행했으며 주간 평균 30억5000만원 어치가 팔렸다. 1등 당첨자는 11명이었다.
전자복권은 가입 회원수가 증가하면서 지난해보다 20.5% 늘어난 195억원 어치가 팔렸다. 1등 당첨자는 13명으로 최고 당첨금은 2억9000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