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선보일 예정인 LG 프리미엄 스마트폰 V20 디자인이 처음으로 유출됐다.
전작 V10과 유사한 디자인 맥을 이어오면서 베젤을 축소한 것으로 관측된다. 비슷한 시기에 출시가 점쳐지는 아이폰7과 맞대결이 불가피해졌다.
26일 관련업계와 주요 IT매체에 따르면 오는 9월 디자인 공개가 예정된 LG V20 디자인이 안드로이드 관련 블로그 미디어 '안드로이드 어소러티'를 통해 유출됐다.
새 모델은 전면 베젤을 축소해 화면이 커진듯한 이미지를 심었다. 동시에 디스플레이 화면이 커보이는 효과를 지녔다. 상단과 하단의 플라스틱 베젤 부분은 얇아졌으며 크기가 동일해져 일체감을 부여했다.
전면 하단 베젤이 얇아지면서 이곳에 자리잡았던 LG 로고는 검정 화면 안쪽으로 옮겨갔다. 좌우측 베젤도 얇아진 덕에 드러나지 않는다. 전면 카메라의 위치가 왼쪽 상단으로 이동했다. 때문에 전작인 V10에서 호평을 받았던 세컨드스크린의 위치 변화도 전망된다.
LG V20은 G5에서 호평을 받은 듀얼카메라에 강력한 사운드 기능을 품어 보고 듣는 멀티미디어 활용도를 극대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구글 안드로이드7.0 누가(Nougat) 운영체제를 공식 탑재한 LG의 첫 스마트폰인 만큼 출시에 큰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애플의 기대주 아이폰7이 비슷한 시기에 출시를 점치고 있어 LG V20은 아이폰7과 맞대결이 불가피하게 됐다.
LG전자는 세계적인 오디오 브랜드 '뱅앤드올룹슨(Bang & Olufsen)'과 공동작업으로 B&O 이어폰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