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이 국제개발협력에 관한 청년층의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2박3일간 '제13회 대외경제협력기금 대학생 캠프'를 개최했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다섯 번째가 이덕훈 수은 행장.
수출입은행이 청년층에게 글로벌시대에 걸맞은 아이디어와 비전을 공유하고, 공적개발원조(ODA)에 대한 공감대 확산에 나섰다.
수은은 24일부터 2박3일간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과 경기도 용인 수은 인재개발원에서 ‘제13회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대학생 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학생 50여 명이 참가한 이번 캠프에는 수은을 비롯해 학계, 기획재정부 등 여러 기관의 개발원조 전문가들이 대거 강연에 나선다.
이들은 참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개발원조 이론과 국제개발협력 동향 등 ODA 전반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학생들이 직접 모의 국가협력전략을 수립하고, EDCF 토론 배틀을 펼치는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캠프 개막식에 참석해 “2016년은 지난해 9월 UN 개발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가 시작되는 해로 국제협력분야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면서 “이번 행사가 미래 우리나라 ODA 전문가로 성장할 대학생들이 국제개발 협력에 대한 전문지식과 네트워크를 쌓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 시작돼 13회째를 맞이하는 수은의 ‘EDCF 대학생 캠프’는 지금까지 약 710여 명의 캠프 수료자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