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 ‘니나노 프로모션 시즌2’ 유료 가입자 증가…목표가↑-하나금융투자

입력 2016-08-23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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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3일 벅스에 대해 지난 주 시작된 니나노 프로모션 시즌2의 성장 속도가 가속화될 것으로 판단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40만 명에 불과했던 유료 가입자는 니나노 프로모션을 통해 70만 명까지 증가했다”며 “NHN엔터가 기간과 혜택을 늘린 니나노 프로모션 시즌2를 런칭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NHN엔터가 많은 힘을 실어주고 있다. SKT의 자회사인 아이리버로부터 그루버스에 투자한 것 또한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며 “1년이 지난 후 유료 가입자의 이탈을 우려할 수 있겠지만, KT뮤직의 2~3년에 걸쳐 진행된 B2B→B2C 전환 속도를 감안하더라도 1년 동안 진행될 프로모션의 가입자 이탈을 예상하는 것은 기우에 불과하다”고 예상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또 “불과 2년 만에 유료 가입자 수가 40만 명에서 100만 명으로 증가했고, 가격은 약 30% 인상됐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큰 폭의 증익이 예상된다”며 “600억 원의 현금을 바탕으로 한 M&A 가능성과 밸류에이션을 감안한다면 장기적 관점에서 상당한 저평가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벅스는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67억 원, -9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이에 이 연구원은 “유료 가입자가 약 70만 명까지 증가하면서 매출액은 예상 치에 부합했으나, 니나노 프로모션 및 클럽 혜택과 관련한 비용 증가로 적자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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