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마크가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 및 콘텐츠 불법 복제방지 시장에 진출한다.
에스마크는 국내 온라인,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 업체 메가피닉스 지분 51%를 인수했다고 22일 밝혔다.
메가피닉스 김준영 대표는 “에스마크와 자회사 디지워크를 비롯해 국내외 파트너사들이 가진 기술력과 네트워크 등을 결합한다면 빠른 시일 내에 괄목할 만한 성과가 나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가피닉스는 애니메이션 및 만화 관련 기업인 대원미디어와 대원방송의 유명 콘텐츠 원피스, 도라에몽, 짱구는 못말려, 슬램덩크, 드래곤볼, 파워레인저, 곤 등 약 4000여편의 콘텐츠들을 온라인과 모바일로 서비스하는 업체다.
메가피닉스는 콘텐츠 서비스 이 외에도 대원미디어와 대원방송 콘텐츠의 국내 불법서비스에 대한 저작권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있으며, 대원방송의 공식 콘텐츠 서비스 사이트인 ‘제이박스’의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에스마크 관계자는 “앞으로 메가피닉스를 통해 아시아 및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킬러 콘텐츠를 발굴하면서 콘텐츠 제작과 서비스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가피닉스는 자체 제작 또는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들에 대한 지적 재산권을 활용해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콘텐츠들을 제작해 국내외에 서비스할 계획이다. 또 내년 이후 코넥스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포켓몬GO 증강현실(AR) 게임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것과 같이, 증강현실(AR) 콘텐츠 외에도 최근 각광받는 가상현실(VR) 콘텐츠를 활용한 시장 수요가 급성장 하고 있다는 것이 메가피닉스 측의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