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AMC 채널)
시리아 내전 격전지인 알레포에서 공습으로 인해 온몸이 먼지에 뒤덮이고 피범벅이 아이가 전 세계를 울리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알레포미디어센터(AMC)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맨발의 옴란(5)이 온몸에 잔해를 뒤집어쓴 채 구급차 안으로 옮겨진다. 넋이 나간 듯 멍한 모습으로 앉아 있던 옴란은 이후 얼굴을 쓱 문질렀다가 제 손에 묻은 피를 보고서야 움찔한다. 작년 터키 해변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꼬마난민 쿠르디를 연상케하는 옴란의 영상은 SNS에서 퍼지며 세계인들의 마음을 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