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수젯 제품 사진. (사진제공=한미약품 )
한미약품은 고지혈증치료 복합제인 ‘로수젯’을 투여해 연구한 임상 3상 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 심혈관 치료전략 학술대회(Cardiovascular Therapeutics)에 등재되었다고 19일 밝혔다.
로수젯은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는 스타틴 계열의 성분(로수바스타틴)과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저해하는 성분인 에제티미브를 복합한 새로운 고지혈증치료제다.
서울대병원 심혈관센터 김효수 교수가 책임연구를 맡은 임상 3상은(MRS-ROZE)은 국내 고지혈증 환자 410명을 대상으로 복합제(로수젯)과 단일제(로수바스타틴)를 용량별로 투여해 8주간 콜레스테롤 수치변화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로수젯 투여군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55~60% 감소한데 반해, 로수바스타틴 단일제 투여군은 45~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상반응을 포함한 안전성 면에서도 로수젯과 단일제 간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미약품은 설명했다.
로수젯은 지난해 11월 발매된 전문의약품으로 UBIST 기준으로 누적매출 115억을 달성한 제품이다. 10/5mg, 10/10mg, 10/20mg 세가지 용량으로 출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