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한국 국회의원 독도 방문 계획에 항의ㆍ중단요구

입력 2016-08-1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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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회의원들이 광복절을 전후해 독도를 방문하는 것에 대해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에 항의하고 계획 중지를 요구했다고 지지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ㆍ대양주 국장은 이날 주일 한국 대사관의 이희섭 공사에게 전화를 걸어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 영유권에 관한 일본의 입장에 비춰볼 때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것으로 극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또 주한 일본 대사관의 스즈키 히데오(鈴木秀生) 임시 대리대사 역시 한국 외교부의 정병원 동북아시아 국장에게 항의했다고 지지통신은 함께 전했다.

한편 ‘국회 독도방문단’에는 새누리당에서 나경원ㆍ성일종ㆍ강효상ㆍ김성태ㆍ이종명ㆍ윤종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서 김종민ㆍ황희 의원이 국민의당에서 장정숙 의원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앞서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도 25일 독도를 찾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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