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배드민턴 단식에 출전한 손완호(김천시청)가 첫 경기를 무난하게 통과했다.
손완호는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로 파빌리온4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단식 N조 예선 첫 경기에서 야콥 밀리에칼(남아공)을 세트스코어 2-0(21-10 21-10)으로 꺾었다.
1세트에서 손완호는 코트를 넓게 쓰며 노련한 운영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중반부터 큰 점수차로 승기를 잡은 손완호는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세트를 따냈다.
반격에 나선 밀리에칼은 2세트 초반 손완호를 압박했다. 한때 리드를 허용했던 손완호는 9-8로 역전시키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기세를 올린 손완호는 결국 21-10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손완호는 오는 14일 세계랭킹 73위 아르템 포치타레브(우크라이나)와 예선 2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