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매직 예비입찰에 SK와 AJ네트웍스 등 10여곳이 참여했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글랜우드-NH PE 컨소시엄이 실시한 예비입찰에 SK네트웍스, AJ네트웍스, 유니드 등 전략적 투자자(SI)가 참여했다. 재무적 투자자(FI)로는 IMM PE, 스틱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칼라일그룹,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입찰에 참여한 이들은 추가 실사를 거쳐 본입찰에 참여할 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본입찰은 올 4분기(10~12월)에 실시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동양매직 매각가격은 5000억 원 안팎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회사의 지난해 에비타(EBITDA, 상각 전 영업이익)은 692억 원. 생활가전 제조 및 렌털업체의 매각 가격은 에비타 7~8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글랜우드-NH PE는 지난 2014년 동양매직을 2800억 원에 인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