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김기남 사장, FMS 평생공로상 수상

입력 2016-08-1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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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 시간) 미국 산타클라라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플래시 메모리 서밋 2016'에서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김기남 사장은 플래시 메모리의 기술 발전과 시장 성장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평생 공로상'을 수상했다.삼성전자 반도체총괄 김기남 사장이 수상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10일(현지 시간) 미국 산타클라라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플래시 메모리 서밋 2016'에서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김기남 사장은 플래시 메모리의 기술 발전과 시장 성장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평생 공로상'을 수상했다.삼성전자 반도체총괄 김기남 사장이 수상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김기남 사장이 10(현지시간) 미국 산타클라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플래시 메모리 서밋(Flash Memory Summit)에서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다.

플래시 메모리 서밋은 매년 미국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플래시 메모리 업계 콘퍼러스다.

김기남 사장은 삼성전자가 낸드플래시 용량을 2002년 2GB에서 2006년 32GB로 매년 2배씩 늘리며 플래시 메모리 기술을 발전시긴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공로로 이 상을 수상했다.

FMS 평생공로상은 플래시 메모리 관련 기술의 개발과 시장 확대에 뛰어난 리더십을 보여준 개인에게 매년 수여되는 상이다.

김기남 사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2003년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장을 지냈을 때부터 평면구조 낸드플래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기술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여러 기술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V낸드를 개발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2013년 8월 세계최초로 1세대 24단 V낸드를 양산한데 이어 올해 말 64단 V낸드를 양산할 계획"이라며 "가까운 미래에 1Tb(테라비트) 낸드 플래시가 현실이 될 것으로 믿고 이는 곧 100단 이상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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