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화장품의 기준, 닉네임이 있다

입력 2016-08-10 14:09 수정 2016-08-1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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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아토팜 리얼 베리어)
(사진제공=아토팜 리얼 베리어)

인기 있는 화장품에는 특별한 닉네임이 있다. 한 단어로 제품의 특징을 표현할 수 있는 데다가 기억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꿀 에센스’라 불리는 차앤박의 ‘CNP 프로폴리스 에너지 앰플’, ‘온천수 미스트’의 아벤느 ‘오 떼르말’ 등이 그 예다. 이러한 닉네임들은 제품에 만족감을 느낀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붙여주는 것이 대부분.

최근 일명 '얼음 크림'이라 불리는 젤 크림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아토팜 리얼 베리어의 고채은 BM은 “닉네임은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감과 애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바로미터”라고 전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닉네임이 자주 오르내림에 따라 브랜드들은 원래 제품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광고나 마케팅에 닉네임을 더 활발하게 사용하는 추세다.

최근 아토팜 리얼 베리어가 출시한 ‘아쿠아 릴리프 젤 크림’은 ‘얼음 크림’으로 불리며 주목받고 있다. 젤 타입의 수분 크림으로 달아오른 피부에 쿨링 효과와 더불어 피부 진정에 탁월해 붙여진 애칭이다. 자일리톨과 센텔라아시아티카 추출물을 함유해 여름철 자외선으로부터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슈렉팩’으로 불리는 러쉬의 ‘마스크 오브 매그너민티’는 녹색 제형으로 인해 ‘슈렉팩’으로 불린다. 페퍼민트와 스피어민트 성분이 함유된 딥클렌징 마스크팩으로 청량감과 상쾌함을 부여한다. 팥, 바닐라열매 추출물 등 천연 원료가 함유돼 모든 부위의 피부에 사용 가능하다.

에스티로더의 ‘더블 웨어 파운데이션’에 붙은 닉네임, ‘불금 파운데이션’은 밤새 놀아도 지워지지 않는 커버력과 롱래스팅 효과를 표현했다. 리퀴드 타입의 파운데이션으로 가벼운 사용감과 방금 메이크업을 마친 듯 장시간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 특징에 따라 붙는 별명도 있다. 시세이도의 ‘퍼펙트 UV 프로텍터 SPF 50+ PA+++’는 파란색 패키지로 인해 ‘파란 자차’란 애칭이 붙었다. 최근에는 자극에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퍼펙트 UV 프로텍터 S SPF 50+ PA+++’를 출시하면서 하늘색 패키지를 적용, ‘하늘 자차’라는 애칭으로 시세이도 선케어 라인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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