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김민석, 자신 상태 의심돼 직접 CT 찍어 본 결과 '수막종' 오열

입력 2016-08-0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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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닥터스' 방송 캡처)
(출처='닥터스' 방송 캡처)
'닥터스' 김래원과 박신혜가 VIP의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위기를 넘겼지만 레지던트 김민석이 수막종에 걸린 사실을 인식하며 향후 스토리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15회에서는 김민석의 실수로 신경외과 의국이 위기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신경외과 레지던트 1년차인 최강수(김민석 분)는 줄곧 두통을 호소하며 약을 먹었다. 주변 사람들의 걱정에도 최강수는 괜찮다며 애써 웃었지만 어지러움은 그치지 않았다.

이후 펠로우 유혜정(박신혜 분)이 수술에 들어간 사이 유혜정이 주치의인 나민수 의원이 갑작스런 고통을 호소했고, VIP실 간호사는 최강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최강수는 전화를 받는 순간 두통을 겪으며 기억을 잃어버렸다. 결국 나 의원은 중태에 빠졌고, 의사들은 최강수에게 왜 전화를 받고도 조치를 서둘러 하지 않았냐며 물었지만 최강수는 앞서 벌어진 일을 기억하지 못하곤 전화가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혜정은 일단 홍지홍(김래원 분)과 긴급 수술에 들어갔다. 병원장 진명훈(엄효섭 분)은 이 일을 빌미로 눈엣가시였던 유혜정의 잘못을 밝혀 병원에서 내쫓으려 했고 유혜정은 징계위원회에 회부될 위기에 놓였다.

자신이 전화를 받지 않은 게 아니라 기억을 못하는 상황임을 인지한 최강수는 자신의 건강 이상을 눈치 채고 직접 뇌 검사를 했고, 그 결과 최강수는 자신의 뇌에 종양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며 좌절했다.

한편, ‘닥터스’는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명감 가득한 의사로 성장하는 ‘유혜정’과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홍지홍’이 사제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다시 만나 평생에 단 한 번뿐인 사랑을 일궈가는 이야기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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