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화장품 에스티로더가 입점 조건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며 갤러리아면세점63에서 판매사원들을 철수시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티로더는 지난 5일 한화갤러리아가 운영하는 여의도 갤러리아면세점63에서 에스티로더, 클리니크, 맥, 바비브라운 등 11개 브랜드의 자사 소속 판매직원을 철수시켰다. 경쟁 브랜드 샤넬코스메틱이 에스티로더보다 더 유리한 조건에 입점했다는 이유에서다.
에스티로더는 면세점에 샤넬코스메틱에 버금가는 조건을 추가로 제시했고, 면세점 측이 이를 받아들여지지 않자 판매사원을 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갤러리아면세점63은 현재 자사 소속 직원들을 에스티로더 브랜드 매장에 임시 투입해 해당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