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는 8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4900억원대의 산업통상자원부 추가경정예산안과 1조7000억원대의 중소기업청 추경안을 통과시켰다.
여야는 이날 산자위 예산결산소위원회 회의에서 무역보험기금출연, 울산컨벤션센터, 튜닝산업 지원시스템 구축 등 9개 쟁점을 놓고 충돌했다.
그 결과, 산자위 예산소위는 △무역보험기금 출연금 △조선업 퇴직인력 교육 및 재취업 지원 사업 △울산컨벤션센터 건립 사업은 감액을 결정했다. 전체 5303억원의 증액 요청분에서 총 392억원이 깎인 4911억원이 통과된 것이다.
당초 산자부가 제출한 2016년도 추경안은 본예산 7조5850억원에 5303억원을 증액한 8조1153억원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