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12월 개통 예정인 수도권고속철도 수서∼평택 61.1km 구간에 SRT를 투입해 본격적인 종합시험운행을 8일 시작했다.
공단은 수도권고속철도에 비디오카메라와 진동가속도계 등을 설치하고 이날 60km/h의 속도로 시험운행에 들어갔다. 앞으로 속도를 점차 높여 22일까지 영업최고속도인 300km/h로 시험운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단은 수도권고속철도 전체 구간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국내 최장(50.3km) 율현터널에서 열차 화재 및 탈선 사고에 대비한 비상대응훈련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