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김관영, 새만금간척지에 ‘내국인 허용 카지노’ 조성 추진

입력 2016-08-02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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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이 전북 새만금간척지에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도 출입을 허용하는 오픈 카지노 설립 사업 추진에 나섰다.

당 원내수석부대표인 김관영 의원은 2일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카지노를 포함한 대규모 복합리조트 조성을 위해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은 새만금사업 지역에서 관광사업에 투자하는 외국인에 대해 내국인 출입이 허용되는 카지노업을 허가하는 내용을 담았다. 현행법에서는 외국인전용 카지노업 등이 특례로 허용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싱가폴의 랜드마크인 ‘마리나베이샌즈’를 참고해 제2의 마리나베이샌즈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측은 복합리조트 사업을 통해 최소 3조원 규모의 외국인 투자보장을 비롯해 정규직 3000명에 간접고용 포함 5만명의 고용효과 등 경제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1일당 입장료 강원랜드의 9000원보다 상향한 5만~10만원으로 정하고 출입일수제한 등을 통해 도박중독 등의 부작용을 막는다는 방침이다.

또 강원랜드의 반발에 대비해 강원랜드를 주주로 참여하게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김 의원은 “강원랜드측과 따로 얘기를 한 것은 아니다”면서도 “예상되는 반발이 어느 정도 조사했고 무마시키기 위한 대안은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누리당과 다른 지역의 반발에 대해서 “결국 청와대에서 대통령이 결심을 해야 한다”면서 “이것은 단순히 법만 개정한 것으로 안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정책 당국과 충분히 협의해나가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올해 정기국회 안에 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해서 결실을 맺도록 할 것”이라며 “대표발의는 8월 안에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규모 복합리조트 안에 카지노가 들어오기는 하지만 면적의 99%는 회의·숙소·쇼핑 시설이다”면서 “법이 개정되면 투자하겠다는 사람들이 5조원에서 10조원정도 규모가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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