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코어와 썬텍이 사우디 제다프로젝트의 발주처인 JEC(Jeddah Economic Company)와 사업 공동 수행에 합의했다.
썬코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칼리드 빈 알왈리드 왕자(Prince Khaled bin Al Waleed)와 사우디 제다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하기로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합의한 사우디 제다프로젝트 사업은 조명시설 및 조명통제시스템, 모노레일(Mono Rail)과 전기버스 그리고 쏠라에너지(Solar Energy) 사업이다.
칼리드 왕자는 킹덤홀딩컴퍼니(Kingdom Holding Company)와 사우디 제다프로젝트의 발주처인 JEC의 회장이며 중동 최대 부호인 알 왈리드 왕자의 외아들로서 KBW 인베스트먼트(Investments)의 회장이다. KBW Investments의 자본금은 미화 20억 달러(약 2조 원)이다.
최 회장은 지난달 27일 사우디 리야드를 방문해 알 왈리드 왕자와 면담을 가졌으며, 칼리드 왕자와 만나 사우디 제다 지역에 건립 중인 세계 최고층 빌딩 ‘킹덤타워’와 주변에 두바이 3배 규모인 킹덤시티에 도입되는 사업들에 공동 참여하고 수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사업을 수행하는 데 있어 사우디 투자청(SAGIA)의 청장을 역임한 아흐마드 샤라프 오실란이 대표이사로 있는 VCD가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썬코어는 사우디 제다프로젝트의 발주처인 JEC의 마케팅 담당 이사인 카림 이타니가 오는 17일에 예정되어있는 썬코어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카림 이타니 JEC이사는 오는 4일 방한해 최규선 회장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최규선 회장은 “칼리드 빈 알왈리드 왕자와 손을 잡고 사우디 제다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하기로 합의를 했고, 주주 및 투자자들에게 약속드린 바 대로 올해 안에 반드시 사우디 제다프로젝트에서 매출을 일으켜 양사 모두 이익을 달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