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김래원, 유다인·이선호에게 박신혜 여자친구로 소개…"사내연애는 몰래 숨어서!"

입력 2016-08-0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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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닥터스')
(출처=SBS '닥터스')

'닥터스' 김래원이 유다인과 이선호에게 박신혜를 자신의 여자친구라고 소개했다.

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에서는 홍지홍(김래원 분)과 유혜정(박신혜 분)의 본격적인 비밀 사내연애가 그려졌다.

혜정은 당직도 아닌데 병원을 찾아온 지홍과 병원 산책로 데이트에 나섰다. 두 사람을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특히 지홍은 혜정에게 "나 영화에서처럼 이런거 한번 해보고 싶었어"라며 함께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들으며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점심을 먹기 위해 동료들을 따돌렸지만 구내 식당에서 만난 것은 다름아닌 지홍의 친구들 조인주(유다인 분)와 정파란(이선호 분)이었다.

지홍과 혜정은 결국 인주와 파란이 식사를 하고 있는 자리에 합석했고, 파란은 "나는 왠지 이 두사람이 밥 먹으러 온 것 같은데"라며 두 사람의 묘한 분위기를 의심했다.

그러자 지홍은 인주와 파란에게 "정식으로 소개할게. 내 여자친구 유혜정 씨"라며 사귀고 있는 사실을 털어 놨고, 혜정은 "안녕하세요. 지금 소개받은 홍지홍 씨 여자친구 유혜정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인주는 "와! 홍지홍한테 이런 면이 있었어? 좋을때다"라고 놀라워했고, 두 사람을 향해 "비밀은 지켜줄게"라고 전했다.

이에 파란 역시 "사내연애는 몰래 숨어서 하는게 제 맛이지"라고 말했고, 인주는 혜정을 향해 "고맙다. 요새 웃을 일 없었는데"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래원과 박신혜의 본격적인 사내연애가 시작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는 2일 밤 10시 14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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