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전증’ 앓은 해운대 교통사고 운전자, 어떤 병?…용어 변경 전 ‘간질’

입력 2016-08-02 06:53 수정 2016-08-02 06: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KBS 방송 캡처)
(사진=KBS 방송 캡처)

해운대에서 17명의 사상자를 낸 교통사고의 가해자 A씨(53)가 ‘뇌전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이 병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 뇌전증 진단을 받고 하루에 2번씩 약을 복용해 왔다.

뇌전증이란 단일한 뇌전증 발작을 유발할 수 있는 전해질 불균형, 산‧염기 이상, 요독증, 알코올 금단현상, 심한 수면박탈 상태 등 발작을 초래할 수 있는 신체적 이상이 없는데도, 발작을 반복적으로 일으켜 만성화된 질환군을 말한다.

과거에는 이를 ‘간질’이라고 했으나, 편견이 심해 사회적으로 낙인이 찍힐 것으로 우려해 뇌전증이라는 용어로 변경됐다. 용어는 변경됐지만, 뇌전증과 관련해 진단과 치료에 대해서는 변화한 것이 없다.

한편, 경찰은 뇌전증을 앓아온 운전자 54살 A씨가 사고 직전 뇌전증에 따른 발작으로 의식을 잃은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지난 3년간 차를 몰고 인도로 올라가는 등 비정상적인 사고를 3차례나 낸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6,694,000
    • +6.1%
    • 이더리움
    • 4,493,000
    • +1.63%
    • 비트코인 캐시
    • 621,500
    • +1.72%
    • 리플
    • 822
    • -0.96%
    • 솔라나
    • 306,900
    • +6.78%
    • 에이다
    • 848
    • +1.8%
    • 이오스
    • 781
    • -2.74%
    • 트론
    • 230
    • +0.88%
    • 스텔라루멘
    • 15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900
    • +0%
    • 체인링크
    • 19,900
    • -0.7%
    • 샌드박스
    • 410
    • +1.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