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대상 '지식재산전략 최고위 과정(AIP)' 제2기 교육과정이 개설돼 다음달 1일부터 24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최고위 과정은 기업인, 전문가, 공무원, 언론인 등 총 50명 내외로 선발 예정이며, 오는 9월21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카이스트(KAIST) 세종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정원의 3분의 2 이상을 중소기업 임직원으로 선발하고, 등록금도 60%를 감면해줄 계획이다.
이 과정은 지난해 11월 중기청과 특허법원, 카이스트가 중소기업 지식재산 보호를 위해 공동노력을 하기로 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특허법원 판사진, 중기청ㆍ특허청 국장, 카이스트 교수진 등 각계 전문가를 초빙해 사례 위주의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 1기 과정을 시작한 수강생 50명은 오는 9월 첫 수료를 앞두고 있다.
수료생에게는 카이스트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또 카이스트 동문자격과 각종 동문행사ㆍ강연회 참가 특전도 부여한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 대표들이 기술개발도 중요하지만 기술개발 성과물을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기술보호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