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김용태와 단일화… “속죄·희생의 길 함께 가자”

입력 2016-07-29 15: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누리당 8.9 전당대회에 대표직 경선에 출마한 정병국 의원은 29일 김용태 의원과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승리한 이후 “속죄와 희생의 길을 함께 가자”고 강조했다. 이 결과에 따라 정 의원만 이날 공식 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정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말하며 “이번에 뽑히는 당 대표는 영광의 대표가 아니다. 당원과 국민들께 용서를 구해야 하는 속죄의 대표”라고 밝혔다. 양측은 2개 여론조사 기관의 여론조사를 통한 결과를 합산해 승리한 후보가 출마키로 합의했다.

그는 이번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 “제가 더 뛰어나서가 아니라는 것,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면서 “정병국이 앞에 나와 당원과 국민들의 회초리를 맞아라. 김용태 의원님과 함께 변화와 혁신의 꿈을 반드시 이뤄라, 그리고 새롭게 태어나는 새누리당이, 내년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을 보여 달라는 간절한 염원임을 잘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 의원은 프랑스 조각가 로뎅의 작품인 ‘칼레의 시민들’을 언급하며 “새누리당의 당대표, 최고위원 후보들이 함께 속죄와 희생의 길을 가자”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김 의원을 향해서도 “힘을 모아 주신 김용태 의원님께 감사드린다”며 “혁신의 승리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380,000
    • +4.94%
    • 이더리움
    • 4,465,000
    • +1.04%
    • 비트코인 캐시
    • 610,500
    • +1.58%
    • 리플
    • 820
    • -2.38%
    • 솔라나
    • 303,600
    • +7.36%
    • 에이다
    • 856
    • -4.04%
    • 이오스
    • 781
    • +0.9%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5
    • +1.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800
    • -2.39%
    • 체인링크
    • 19,750
    • -2.66%
    • 샌드박스
    • 409
    • +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