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인도된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100번째 LNG선인 그리스 마란가스(Maran Gas)社의 마란가스 암피폴리스(Maran Gas Amphipolis)호의 운항모습 (사진 제공 =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100번째 LNG운반선을 건조해 인도하는 데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회사가 건조한 100번째 LNG운반선인 ‘마란 암피폴리스 (Maran Amphipolis)’ 호가 23일 옥포조선소를 떠나 선주 측에 인도됐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전세계에서 운영 중인 LNG운반선은 422척으로(클락슨 리포트 7월 25일자 기준) 대우조선해양은 이 중 약 1/4에 가까운 선박을 건조한 것이다.
또 현재 50척의 LNG운반선 수주잔량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 최다 LNG운반선 건조 조선소’등극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대우조선해양은 타 조선소보다 늦은 1989년부터 LNG운반선 건조 분야에 뛰어들었지만 기술 개발과 혁신을 지속했다. 기존 주력이었던 모스(Moss)형이 아닌 멤브레인(Membrane)형 LNG운반선을 건조해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꿨고,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최근에도 ‘천연가스 추진 LNG운반선’과 천연가스 재기화 장치(PRS) 등을 개발하는 등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