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2분기 실적 반영으로 연간 실적 하향…목표가↓-이베스트투자증권

입력 2016-07-25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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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25일 호텔신라에 대해 2분기 실적 반영으로 연간 실적을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린아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2분기 매출액은 9541억원, 영업이익은 187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302억원)를 하회했다"며 "영업이익은 시내면세점의 프로모션 비용 증가와 더불어 인천공항점의 리뉴얼로 인한 영업 정상화 지연으로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지난 6월 말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이 폐점함에 따라 M/S를 추가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는 등 하반기 영업환경은 유리한 상황"이라며 "다만, 프로모션 활동은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면세 사업 내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각 사업자들의 판촉 활동은 단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중장기적으로는 바잉파워를 확보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춘 업체 위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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