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미래의 신성장 동력인 태양광 중소 벤처기업들의 인큐베이팅과 연구활동, 신제품 개발, 사업화 등을 지원하기 위한 ‘한화서산솔라벤처단지’를 22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충남 서산시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허승욱 충청남도 정무부지사,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이사, 이병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 김광수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 부단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충남 서산시 성연면에 있는 한화서산솔라벤처단지는 1만6734㎡(5062평)의 부지에 지상 4층 연면적 8474 ㎡ 규모로 2015년 9월 착공해 지난 6월 말 완공했다. 이번 단지 준공을 위해 한화그룹은 한화서산솔라벤처단지 조성에 200억 원을 투자했으며, 앞으로 매년 30여억 원의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5월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당시 태양광부문 글로벌 1위 기업인 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을 기반으로 충남지역의 태양광사업화 허브와 충북지역의 태양광 생산공장, 대전 대덕연구단지의 태양광 R&D 기능을 묶어 충청권 태양광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현재 한화서산솔라벤처단지에는, 태양광 미드스트림분야 ‘RTS에너지’, 다운스트림분야 ‘이플로트, 더블유쏠라, 태호솔라, 엔에스신성’, 태양광응용제품군 ‘티엔씨코리아, 스마트기술연구소, 경일그린텍, D-BoT’ 등 총 9개 태양광 전문연구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2016년 말까지 총 22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추가로 한화서산솔라벤처단지에 입주를 원하는 태양광 다운스트림 및 응용제품 분야 등의 중소기업은 향후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입주 모집을 알릴 예정이다.
한화큐셀 남성우 대표이사는 “세계 1위의 태양광제조업체인 한화그룹은 이번 솔라벤처단지 준공을 통해 한화그룹의 ‘함께 멀리’ 정신을 실천할 것”이라며 “한화큐셀의 태양광 노하우 및 금융지원과 우수제품에 대한 국내외 동반진출 기회를 제공해 창조경제 실천과 새로운 고용창출도 함께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입주기업들이 마음 놓고 제품 개발에만 힘쓰도록 필요한 기술을 제공하고 이곳을 터전으로 개발비용을 아끼고 신기술개발과 사업기회를 만드는데 전념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