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김제동이 싱글 라이프를 공개한 가운데, 김제동의 어머니가 해당 영상을 본 뒤 눈물을 흘렸다.
20일 첫 방영된 SBS 파일럿 예능 '다시쓰는 육아일기-미운우리새끼'에서는 김건모, 김제동, 허지웅의 어머니가 방송 출연해 아들들의 일상을 지켜봤다.
이날 김건모는 집 안에서 매니저와 식사를 함께 했다. 김건모는 어머니가 미리 준비해 놓은 반찬을 비빔밥으로 만든 뒤, 반주를 기울이며 소박하지만 풍성한 한 상을 차려 식사를 했다.
허지웅은 '냉동식품'으로 허기를 달랬다. 평소 깔끔한 성격 때문에 어머니가 싸주는 반찬을 먹지 않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허지웅의 냉장고 속에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냉동 식품과 우유와 물이 정갈하게 정리되어 있었으며 허지웅은 냉동 볶음밥을 전자레인지에 돌려 간편하면서도 든든하게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김제동은 '가정주부' 못지않은 포스를 풍기며, 주방 안에서 모든 걸 해결했다. 김제동은 미리 얼려둔 시래깃국을 데우려고 했지만 가스 불이 잘 들어오지 않아 난감해했다.
김제동은 각종 김치를 넓은 접시 위에 차례로 담은 뒤, 그 위에 밥을 얹어 싱크대에 서서 식사를 해결했다. MC 진은 "왜 이렇게 주방을 왔다 갔다 하면서 밥을 먹는 거냐"고 타박했지만 그 영상을 본 김제동의 모친은 눈물을 흘리며 "싱크대에서 밥을 먹지 않았으면 좋겠다. 애처롭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