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대법관에 김재형 서울대 로스쿨 교수 지명

입력 2016-07-21 17: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재형 교수 )
(김재형 교수 )

오는 9월 1일 퇴임하는 이인복(60·사법연수원 11기) 대법관의 후임으로 김재형(51·18기)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지명됐다. 김 교수가 대법관에 임명된다면 2014년 양창수 대법관 퇴임 이후 학자 출신 대법관의 명맥을 잇는다.

양승태 대법원장은 21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김 교수를 대법관으로 임명제청했다. 대법원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법 권위자면서 학자로서는 흔치 않게 풍부한 실무경력도 갖춘 법조인으로, 수많은 연구 논문과 판례 평석을 발표하며 한국 법학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관 후보자가 된 김 교수는 국회 인사청문회와 본회의 동의를 거쳐 대법관으로 임명된다.

민법학계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김 교수는 일찌감치 양창수 전 대법관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평가받았다. 부인인 전현정 부장판사는 올해 초 정기인사에서 사직해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1992년 판사로 임관해 1995년부터 서울대 법대에서 강의를 시작했다. 독일 뮌헨대 법대 객원교수로 활동했으며, 현재 대법원 회생·파산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807,000
    • -0.14%
    • 이더리움
    • 4,514,000
    • -4.2%
    • 비트코인 캐시
    • 586,500
    • -6.68%
    • 리플
    • 956
    • +4.14%
    • 솔라나
    • 295,900
    • -3.58%
    • 에이다
    • 766
    • -9.35%
    • 이오스
    • 770
    • -3.63%
    • 트론
    • 250
    • -1.19%
    • 스텔라루멘
    • 178
    • +2.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900
    • -8.19%
    • 체인링크
    • 19,170
    • -6.12%
    • 샌드박스
    • 399
    • -6.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