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위원장, 한ㆍ영 금융협력포럼 개최 위해 영국 출국

입력 2016-07-2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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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제3차 한.영 금융협력포럼을 개최하는 등 한국과 영국의 금융협력 강화를 위해 영국으로 출국했다.

금융위는 21일 임종룡 위원장이 영국 런던을 방문해 금융행위감독청(FCA)의 앤드류 베일리 청장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영국 재무부, 영국 건전성감독청(PRA), 금융행위감독청(FCA) 등과 함께 제3차 한.영 금융협력포럼에 참석해 거시건전성 정책과 핀테크 육성, 위안화 국제화 활용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와 함께 국민연금공단과 공무원연금공단, 사학연금공단 등 국내 대형투자기관과 영국 자산운용사 등이 참석하는 세미나, 양국 금융회사‧핀테크 업체 등이 참여하는 핀테크 세션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금융위는 포럼 이후 국민은행 등 국내 금융사의 런던 진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건전성감독청과 감독책임분담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현재 국민은행은 운영비용 절감, 기업금융확대 등을 위해 런던 현지법인 지점전환 추진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번 감독책임 분담약정 체결을 통해 향후 국민은행 등 국내 은행들의 영국 영업확대 및 운용비용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핀테크지원센터는 국내 핀테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런던 레벨39에서 ‘핀테크 데모데이 런던’ 행사를 22일 개최한다.

이날 해당 행사에는 임 위원장을 비롯해 현지 금융사와 핀테크 기업, 전문투자자 등 150여명이 참석, 투자유치 설명 및 수출계약, 기술시연, 양국 핀테크 기업 간 업무협약(MOU) 체결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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