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산행’이 역대 한국영화 개봉일 예매율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개봉한 ‘부산행’은 실시간 예매율 79%(오후 4시 기준)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나우 유 씨 미 2’가 5.7%, ‘제이슨 본’이 2.8%로 뒤를 잇고 있다.
앞서 ‘부산행’은 오전 10시 예매율 80.1%를 기록하며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최고, 역대 7월 개봉작 최고 기록을 세웠다. 2016년 개봉 한국영화 중 가장 높은 예매 점유율을 기록했던 '검사외전'의 77%을 가뿐히 깼다. 현재 예매 관객은 34만2013명, 예매 매출액은 28억1028만 원이다.
'부산행'은 영진위 통합전산망 및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네이버, 맥스무비, 예스24, 인터파크 등 대한민국 전체 예매사이트에서 평균 80%이상의 압도적인 예매율을 기록, 전대미문의 흥행 궤도에 올랐다.
한편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다.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 '사이비'를 만든 연상호 감독이 최초로 만든 실사 영화로, 지난 5월 제69회 칸 국제 영화제 공식 섹션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돼 “역대 칸 국제 영화제 최고의 미드나잇 스크리닝”이라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마동석, 공유, 정유미, 최우식, 안소희, 등이 열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