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내 주식시장에선 코스닥 2개 종목이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 옵토팩은 거래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옵토팩은 시초가 대비 1860원(29.95%) 오른 80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옵토팩의 시초가는 공모가 5900원을 웃돈 6210원에서 형성됐다.
옵토팩은 카메라모듈의 핵심 소재인 이미지 센서의 CSP패키지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2003년 ‘네오팩(NeoPAC)’이라는 원천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2006년 대량생산에 성공해 지난 10년간 중국 모바일 시장에서 검증된 표준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소니, SK하이닉스, G-SMATT 글로벌 등 글로벌 이미지 센서 업체들과의 탄탄한 고객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모바일 시장뿐 아니라 노트북용ㆍ차량용ㆍ보안용 등 적용 시장을 확대해 2015년 매출액 기준 모바일용 47%, 노트북용 41%, 차량용 2%로 매출 구성을 다변화했다. 2014년 10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316억6000만 원, 당기순손실 3억5600만 원을 기록했다.
금호전기 계열의 LED제조업체 루미마이크로는 전일 대비 420원(30%) 오른 182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