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0일 화폐위조범 검거 유공자와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에 공로가 큰 개인과 단체에 대해 포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화폐위조범 검거 유공자는 경찰서 4곳과 시민 2명이다. 한은에 따르면 포상 대상이 된 경찰서들은 탐문·추적·잠복 등 적극적인 수사 활동을 펼쳐 위조범을 검거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 대구 달성경찰서, 경기 양주경찰서, 경기 수원중부경찰서 등이다.
개인 수상자들은 커피숍과 경륜장 직원으로 업무 중 위조지폐를 발견하고 신속하게 신고해 위조범 검거에 기여했다.
범국민 동전교환운동 유공자에는 지난 5월 한 달 간 한은이 실시한 동전교환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금융기관 직원 23명이 선정됐다. 한은은 저금통이나 책상서랍에 잠자는 동전을 재유통시키기 위해 이번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5월 한달 동안만 총 2억6700만개 동전이 은행권으로 교환됐다. 총 367억원 규모다.
유공자로 선정된 금융기관 직원들의 소속은 국민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경남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전국은행연합회, 농협상호금융, 상호저축은행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개별 금고 포함), 신협중앙회(개별 신협 포함), 우정사업본부(개별 우체국 포함) 등 13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