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 우병우 처가 땅 매각 의혹 수사 착수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처가 부동산 매각과 관련해 검찰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모 언론사는 최근 우병우 수석이 처가 부동산을 진경준 검사장 소개로 넥슨에 1300억에 팔았다고 보도했는데요. 우 수석은 이에 대해 결백을 주장하며 언론사를 고소했습니다. 한편 진경준 검사장의 뇌물수수 혐의를 수사중인 검찰은 진 검사장의 재산 140억원 동결을 법원에 청구했습니다.
◆ 현대차·현대중공업 노조 동시파업 이틀째 연대집회 계획
23년만에 동시 파업에 나선 현대차와 현대중공업이 파업 이틀째를 맞아 연대집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19일 현대차 노조는 임금협상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1·2조 근무자가 2시간씩 파업하는 부분파업에 돌입했고, 현대중 노조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 진전이 없어 구조조정 대상 일부가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20일(오늘)에는 현대차 노조는 1조 근무자 4시간 파업, 현대중 노조는 모든 조합원이 4시간 파업을 예고하는 등 파업 수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개·돼지 발언' 나향욱 결국 파면… 중앙징계위서 의결
'민중은 개·돼지'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파면이 결정됐습니다. 인사혁신처는 중앙징계위원회가 19일 회의를 열고 나 전 기획관에 대한 징계 수위를 파면으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국가공무원법상 파면은 최고 수위의 징계입니다. 중앙징계위가 징계 의결 결과를 교육부에 송부, 최종적으로 결정되면 나 전 기획관은 앞으로 5년 동안 공무원 임용이 제한되고, 연금은 절반 수준으로 깎이게 됩니다.
◆ 미 공화당, 트럼프 대선후보 선출 공개투표
미국 공화당은 19일(현지시간) 오후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에서 이틀째 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선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호명식 공개투표를 시작했습니다. 전당대회에서는 사실상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대의원 과반을 넘겨 당 대선후보로 공식 선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한편 공화당 첫날 대회에서 트럼프의 부인인 멜라니아의 찬조연설이 2008년 미셸 오바마의 연설을 표절했다는 내용이 제기돼기도 했습니다.
◆ 60대 취업자가 20대 취업자 앞질러…'불경기'에 신입 줄인 탓
60대 이상 취업자가 20대 취업자를 앞질렀습니다. 20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60세 이상 취업자는 398만2000명으로 20대 취업자 378만6000명보다 많았습니다. 이는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기업들이 20대 신입 채용을 꺼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60대 이상 취업자는 은퇴 이후에도 자녀 뒷바라지와 가계 부담 때문에 일자리 질이 좋지 않은 비정규직이나 숙박·도소매업 위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 뉴욕증시, 엇갈린 실적에 혼조 마감…다우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19일(미국시간)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96포인트(0.14%) 상승한 1만8559.01로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는 3.11포인트(0.14%) 내린 2163.78을, 나스닥지수는 19.41포인트(0.38%) 떨어진 5036.37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다우지수는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 오늘날씨 중부지방·전라도 '폭염 특보'…'낮 최고 기온 33도' 일부 지역 소나기
수요일인 20일에는 일부 중부지방과 전라도에 폭염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25도에서 33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중부지방 등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기상청은 건강관리를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충남서해안, 전북서해안에는 오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