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LA 다저스 인스타그램)
어깨 부상을 딛고 메이저리그(MLB) 마운드로 돌아온 류현진(29ㆍLA 다저스)이 팔꿈치 부상으로 다시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LA 다저스는 19일(현지시간) 류현진을 팔꿈치 염증 증세로 15일짜리 DL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20일 예정됐던 워싱턴 내셔널스전 류현진의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도 무산됐다.
류현진의 부상자 명단행은 9일자로 소급 적용된다. 류현진은 지난 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640일 만의 복귀 등판 이후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정확한 통증 상태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류현진은 4.5이닝 동안 8피안타,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LA 다저스는 류현진과 함께 투수 케이시 피언을 부상자 명단에 올린 대신 외야수 작 피더슨을 로스터에 포함했다. 또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투수 루이스 아빌란을 불러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