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방송 캡처)
라디오 외압 하차 논란의 중심에 선 개그맨 최양락의 근황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19일 한 언론 매체는 최양락이 남양주의 한 음식점에서 주차 관리 요원으로 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양락은 무려 14년간 진행해 온 MBC 라디오 '최양락의 재미있는 라디오'에서 인사도 없이 하차하며 '외압 논란'에 휩싸였다.
최양락은 1981년 MBC 개그콘테스트에서 대상을 거머쥐며 화려하게 연예계 데뷔했다. 198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초 인기 코너 KBS2 '쇼 비디오자키-네로 25시' 등에 출연하며 정치 풍자 개그의 일인자로 떠올랐다.
최양락은 정치인들의 권력 다툼이나 비리, 기업들과의 유착 등을 패러디해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1988년 10월 개그맨 동료인 팽현숙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최양락의 근황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최양락 마음에 상처가 큰 듯", "14년 간 일해온 일터에서 갑자기 사라졌네", "다시 재기하는 모습 봤으면 좋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