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 출시예정일을 9월 초로 점치는 외신 보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상세 디자인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아이폰7은 새로운 색상이 추가되면서 3종류로 선보일 가능성도 제기됐다. 동시에 안테나 선과 이어폰 홀더 등은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관련업계와 IT관련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아이폰7으로 추정되는 사진들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출시 한 달여를 남긴 상황에 기존에 공개된 부분의 다른 각도 촬영분이 대부분이다.
무엇보다 새로운 색상의 추가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IT(정보기술)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최근 이탈리아 웹사이트 'Macitynet'에 올라온 아이폰7의 사진을 공개하며 "실버와 스페이스 그레이, 골드, 로즈골드 이외에 다섯 번째 색상이 추가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보도했다.
아이폰7에 애플 10주년을 기념한, 초창기 아이폰을 상징하는 블랙 컬러 버전이 나올 수 있다고 해당 매체는 보도했다.
이밖에 아이폰7 플러스에는 2번째 카메라가 장착돼 줌 기능과 이른바 셀피로 불리는 셀프카메라 기능을 돕는다. 화끈하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배터리 용량도 관심이다. 아이폰7의 배터리 용량이 1960mAh로 현행 아이폰6에 비해 약 14%가량 증가할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졌다.
사라지는 부분도 존재한다. 먼저 이어폰 잭을 없애 블루투스 기능을 강화한다. 폰의 뒷면을 가로 질렀던 안테나 선 역시 모서리로 이동했다. 진동 버튼 역시 공개된 사진에서 찾아볼 수 없어 사라질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한편 현재 위치에서 화면 속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전망됐던 홈버턴은 현행 위치를 고수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