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글로벌 자동차 회사로부터 차량부품의 품질을 공식 인정받았다.
LG이노텍은 세계 최대 완성차 업체 중 하나인 제너럴 모터스(GM) 로부터 ‘품질 우수상(2015 GM Supplier Quality Excellence Award)’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품질 우수상’은 GM이 매년 품질 결함 ‘제로’ 수준의 엄격한 품질 기준을 만족시킨 GM 협력사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이는 ‘완벽 품질’을 구현했다는 의미다.
LG이노텍은 2010년부터 GM에 전기차용 배터리 제어 시스템(BMS)을 공급하고 있다. 이 제품은 배터리의 충전 상태 및 효율, 수명을 관리하며 운전자의 안전과 직결된 핵심 부품이다.
회사는 지난 10여 년간 R&D, 생산, 품질, 마케팅 등 전 부문을 차량부품으로 전문화하며 사업기반을 다져왔다.
일일 품질 회의 등 정기 회의체를 운영하며 품질 이슈를 철저히 분석하고 해결해 나가고 있다. 또한 생산관리 시스템(MES) 등을 활용한 효율적인 공정관리로 고객 요청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엄격한 품질경영을 위해 전장부품사업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전 제품 품질 계획(APQP, Advanced products quality planning)’, ‘품질 마인드’ 등 차량부품 품질관리 전문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CQE(Certified Quality Engineer), CRE(Certified Reliability Engineer) 등 국제공인 품질•신뢰성 전문가를 적극 육성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이번 ‘GM 품질 우수상’ 수상으로 차량부품사업 확대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고객 요구 수준 이상의 품질을 입증함으로써 향후 예상되는 신규 수주 활동에 유리해졌기 때문이다.
금종구 LG이노텍 차량마케팅담당(상무)은 “혁신 기술과 완벽한 품질로 고객이 편리하고 안전하며 즐거운 드라이빙을 할 수 있도록 고품질의 핵심 부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