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 다비치 '8282', 시작하는 연인들이 피해야 할 노래 TOP3 선정…이유는?

입력 2016-07-1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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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처=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유희열의 스케치북' 다비치의 노래 '8282'가 최근 5년간의 노래방 애창곡 TOP20 중 9위를 차지한데 이어 시작하는 연인들이 피해야 할 노래 TOP3로 꼽혔다.

15일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여름특집 2탄 '유선생 노래교실'로 꾸며져 다비치가 등장해 '8282'를 불렀다. 이 노래는 노래방 애창곡 TOP20 중 9위를 차지할 정도로 애창곡이면서 동시에 '시작하는 연인들이 피해야 할 노래 TOP3'에 선정됐는데, 원곡자인 다비치는 의아해하면서도 "고음이라 얼굴이 안 예뻐져서 그런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다비치 강민경과 이해리는 노래방 애창곡을 즉석에서 선보였는데 의외의 선곡으로 폭소와 감탄을 동시에 불러 일으켰다.

다음곡으로는 활발한 활동 없이도 10년이 넘게 노래방 애창곡으로 사랑받은 이지의 '응급실'이 소개됐다. 떨리는 목소리로 무대를 마친 오진성은 '유희열의 스케치북' 첫 출연에 감격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응급실'이 노래방에서 많이 불리는 이유에 대해 MC 유희열은 "따라 부르기 좋아서"라고 분석했는데, 이에 오진성은 "그래서 후렴 부분은 불러본 적이 없다. 매일 다른 분들에게 빼앗긴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후 노래방 애창곡 TOP20 중 8위에 선정된 한국 남자들의 필수 애창곡 '너를 위해' 전주가 시작됐다. 첫 소절만으로도 모든 관객들이 임재범이 나오는 게 아니냐며 환호와 함께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무대 위로 임재범으로 분장한 정성호가 등장했고, 그를 발견한 관객들은 아쉬워하면서도 무대를 마친 정성호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노래를 마친 정성호는 "섭외 전화를 받고 여러분을 속일 생각에 정말 기뻤다"라면서도 "노래로 성대모사를 하면서 병원을 다녔다. 죽는 줄 알았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한편, '유선생 노래교실' 특집은 15일 밤 12시25분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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