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대행업체인 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 지분 4.2%에 대해 은행과 투신간의 대량매매가 발생했다. 대량매매 주식수가 은행과의 신탁계약을 통해 보유중인 자사주식수와 일치한다는 점에서 해당 자사주가 투신권에 매각된 것으로 보인다.
2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일 장개시전에 휘닉스컴 주식 49만7300주에 대해 은행과 투신권간에 대량매매가 발생했다.
거래대금은 매매일 전날 시세(7월31일 종가 5460원) 보다 4.76%(260원) 할인된 5200원씩 총 26억원으로 휘닉스컴 발행주식(1187만주)의 4.2%에 해당하는 적지않은 규모다.
휘닉스컴이 신한은행과의 20억원 신탁계약을 통해 보유중인 자사주가 매각된 것으로 보인다. 신탁 자사주 49만7300주가 이번 대량매매 주식수와 딱 맞아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