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 수지 연애 시작…"우리 3개월만 만나보자"

입력 2016-07-14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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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함부로애틋하게' 방송 캡처)
(출처='함부로애틋하게' 방송 캡처)
'함부로 애틋하게'에 김우빈이 수지에게 계약연애를 제안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4회에서는 신준영(김우빈 분)이 노을(수지)에게 연애를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준영은 노을의 설득 끝에 그가 맡은 다큐에 출연하기로 하고 본격적으로 촬영을 시작했다. 노을은 신준영에게 이번 다큐의 목표는 사람들이 버킷리스트로 삶의 중요함을 깨닫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을은 신준영에게 "신준영 씨가 1년 뒤에 죽는다고 치자. 제일 먼저 뭘 하고 싶을 것 같으냐"라고 물었다.

신준영은 "1년은 너무 길고 딱 3개월만 남은 걸로 하자. 막 살 거다. 마음에 안 드는 새끼들 죽여 놓고 클럽 가서 여자들도 만나고"라고 얘기했다. 앞서 신준영은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은 바 있었다. 그러나 상황을 알 리 없는 노을은 신준영의 답변에 어이없어 하며 "방송이 장난 같으냐"라고 윽박질렀다.

신준영은 "장난 아닌데"라고 하더니 제작진들이 보는 앞에서 "노을 PD님 나랑 연애할래요? 3개월 후에 내가 죽는다 치고 딱 3개월만. 겁나 진하게"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 슈퍼갑 톱스타와 비굴하고 속물적인 슈퍼을 다큐 PD로 다시 만나는 까칠하고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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