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가 미래 카드 결제수단으로 평가받는 스마트카드 결제시스템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SK에너지는 "전국의 4000여개 SK 주유소에 고객들이 주유 금액 결제시 운전석에서도 터치방식으로 카드 결제를 할 수 있는 복합단말기를 설치하고 ▲주유소에서의 근거리 통신망 이용 ▲판매시점관리 시스템 보급 등 고객들의 편리성과 업무 효율성을 크게 향상 시켰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카드는 단말기에 카드를 간단히 대기만 하면 주유 결제가 이루어져 신용카드 복제와 도용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스마트카드 칩에 수만 가지의 정보를 내장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멤버십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SK에너지는 스마트카드 전국 주유소 시스템 구축에 맞춰 지난 3월 발급한 'SK 스마트카드' 활성화 하기로 했다.
SK에너지는 "현재 ▲주유소 할인 ▲OK 캐쉬백 10배(5%) 적립 ▲SKT 멤버십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 뿐만 아니라 다른 멤버십 서비스를 추가로 개발해 SK스마트카드 사용고객에 대한 혜택을 추가로 부여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마트카드 주유소에 설치된 근거리 통신망을 활용해 디지털 허브를 구축, 주유소 공간이 디지털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유비쿼터스 주유소로 발전시키겠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SK에너지는 "블루투스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내비게이션 단말기와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며 "앞으로 주유소를 방문하는 고객은 차 안에서 내비게이션 단말기로 전자쿠폰, 여행정보, 주유소 주변 음식점 등 다양한 정보를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스마트카드 시스템 전국망 구축은 주유소 이용 고객들에게 한차원 높은 유비쿼터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작이다"며 "앞으로 주유소가 단순히 주유를 하는 곳에서 다양한 첨단 디지털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공간으로 진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