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채널A에서 첫 방송된 '아빠본색'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이혼 후 아들과 단둘이 지내는 '싱글대디' 김구라, 본업을 그만두고 전업주부로 나선 배우 이창훈, 10년차 기러기 아빠 김영호가 등장했는데요. 일상생활과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며 네티즌들의 공감을 샀습니다.
특히 이혼의 아픔을 겪은 방송인 김구라에 대한 댓글이 많았습니다. 아이디 ‘wleh****’는 “김구라 방송에선 당당한데, 아들에겐 굉장히 눈치를 보네요. 각자 참 안타까워 보여요”라는 댓글을 달았고 ‘Chlo****’는 “어머니도 아들이 필요하시겠지만 동현이 아버지도 아들이 많이 필요해 보이시더라”는 등 연민을 느끼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이외에도 온갖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이창훈에 대해 측은하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아이디 아란****은 “셋 중에 이창훈이 더 불쌍하더라. 아빠가 완전 왕따같아”, 세미****는 "왕년엔 꽃미남 배우였는데, 완전 시종처럼 사네요"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영호의 생활에는 외로움이 보인다는 얘기들이 주를 이뤘습니다. “어머, 김영호님 세 딸 아빠였구나. 근데 다 외국에? 기러기 아빠 안쓰러워 보이네요”(sl**), "예쁜 딸들을 곁에 두지 못하니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요?" (87네***) 등의 댓글이 있었습니다.
한편 '아빠본색'은 아재가 된 아빠들이 거친 세상을 살아가는 솔직담백한 모습을 보여주는 관찰 리얼리티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밤 9시30분 채널A에서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