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하이투자증권 매각 이달 착수… 주관사 EY한영 선정

입력 2016-07-0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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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이 EY한영회계법인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이달 중으로 하이투자증권 매각에 들어간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EY한영회계법인을 하이투자증권 매각주관사로 선정했다. 이달 중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투자안내서(티저레터)를 발송할 예정이다. 이후 인수의향서(LOI) 접수 및 예비실사를 거쳐 본입찰을 여는 등 연내 하이투자증권의 새 주인을 찾는다는 방침이다.

하이투자증권 매각은 현대중공업 자구계획안의 일환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5월 KEB하나은행 등 채권단에 약 3조5000억 원 규모의 자구안을 제출해 지난달 승인받았다. 내년에 매각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채권단과의 협상 과정에서 연내로 시기를 앞당겼다.

현대중공업 손자회사인 현대미포조선이 보유한 하이투자증권 지분 85.3%의 올 1분기 말 기준 장부가는 8261억 원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매각가로 최소 1조 원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하이투자증권의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 7146억 원에 상장 증권사들의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 0.73배를 적용한 매각가치는 약 5000억 원 수준이다. 이에 업계는 연내 매각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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