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청양 홍고추로 매콤하게… ‘치밥’하기 딱

입력 2016-07-04 09: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교촌치킨 ‘레드시리즈’

지난해 달달함에 취했던 소비자들이 올 들어서는 매운맛에 푹 빠졌다. 최근 들어 각종 치킨 브랜드들이 매운맛 치킨을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교촌치킨의 ‘레드시리즈’가 소비자들의 매운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교촌치킨의 레드시리즈는 한 마리 메뉴인 ‘레드오리지날’을 비롯해 부분육 메뉴인 ‘레드콤보(날개+다리)’, ‘레드윙(날개)’, ‘레드스틱(다리)’ 등 4가지가 있다. 레드시리즈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은 국내산 청양 홍고추를 착즙한 후 농축해 매운맛을 낸 것이다. 일반적으로 매운맛을 내는 음식의 경우 인공 캡사이신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교촌치킨 레드시리즈의 매운맛은 이와 차별화돼 자연의 매운맛을 낸다.

레드시리즈를 맛보기 위해서는 약간의 인내심이 필요하다. 조리시간이 비교적 긴 편이기 때문이다. 닭을 튀기고 소스를 바르는 시간만 17분이 걸린다. 먼저 1차 튀김 과정을 거쳐 원육 자체가 지닌 수분과 기름기를 빼 느끼함을 덜어낸다. 2차로 튀겨낼 때는 쓸데없는 튀김 부스러기를 제거한다. 이후 치킨 조각마다 청양 홍고추 소스를 붓으로 일일이 바른다. 튀김옷이 얇기 때문에 소스가 더욱 잘 스며들고, 염지 공정을 거치지 않은 닭고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소스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 기름기 때문에 눅눅해지고 맛이 변질되는 다른 치킨과 달리 레드시리즈는 식어도 맛있다. 이런 이유로 ‘치밥(치킨+밥)’ 레시피에 제격인 제품이기도 하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레드시리즈는 2004년 선보인 이래 깔끔하게 매운 맛과 기름기가 적은 치킨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교촌의 대표 메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올 들어 매운맛이 다시 유행하면서 판매가 지난해 동기보다 증가하는 추세인데 치밥 열풍 등 최근 외식 트렌드 영향으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369,000
    • +3.24%
    • 이더리움
    • 4,567,000
    • +0.42%
    • 비트코인 캐시
    • 628,000
    • +5.37%
    • 리플
    • 1,000
    • +4.28%
    • 솔라나
    • 311,600
    • +5.27%
    • 에이다
    • 824
    • +7.15%
    • 이오스
    • 794
    • +1.4%
    • 트론
    • 258
    • +1.57%
    • 스텔라루멘
    • 178
    • -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600
    • +17.51%
    • 체인링크
    • 19,270
    • -0.1%
    • 샌드박스
    • 410
    • +1.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