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골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와 스콧 피어시(미국)이 우승읗 놓고 샷 대결을 벌이게 됐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뒷걸으질 쳤다.
데이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컨트리클럽(파70·7400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205타로 피어시와 공동 선두를 달렸다.
데이는 이날 드라이브 평균거리 312.5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38.10%, 그린적중률 62.96%, 퍼팅 스트로크 게인드 1.402를 작성했다.
데이는 올 시즌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WGC 델 매치플레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이어 4번째 우승 가능성을 남겨놨다.
다비드 링메르트(스웨덴)가 선두에 1타 뒤진 3위에 랭크됐고, 올해 US오픈 챔피언인 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은 2언더파 208타로 공동 5위에 올라 역전승을 기대하고 있다.
전반에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주고 받은 데이는 후만들어 버디만 1개 골라냈다.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는 스코어를 줄이지 못해 1오버파 211타로 공동 12위, 송영한(25·신한금융그룹)은 2오버파 212타를 쳐 공동 18위에 올랐고, 안병훈(25·CJ그룹)은 8오버파 218타를 쳐 공동 40위에 그쳤다.
김경태는 이날 드라이브 평균 거리 274.7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40.48%, 그린적중률 53.70%, 퍼팅 스트로크 게인드 0.749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61명이 출전해 3명이 기권했다.
SBS골프는 최종일 경기를 오전 1시부터 생중계 한다.